전주시립도서관이 도서관에서 영화를 만나는 ‘씨네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씨네 라이브러리는 ‘감정의 자리’라는 주제로, 감정에 관한 세 편의 영화를 선정해 함께 감상하고 전문가의 해설과 더불어 직접 참여자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은 1~2주차 시간에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더 헌트’를 함께 감상하고 낙인과 배제에 대한 주제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또,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사울의 아들’ 감상 후 혐오와 수치심에 대한 주제토론(3~4차)과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을 보고 감정의 이입에 대한 주제토론(5~6차)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특강은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 진행되며,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장을 역임한 인문공간 파사주의 성기석 대표가 맡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서신도서관 일반자료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63-281-6554)를 이용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