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열린 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이하 전국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알찬 일정을 마쳤다.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 전국 마을 비추오시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전국 대회는 전국의 마을 만들기 주체들의 학습과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는 마을 만들기 관련, 전국의 활동가와 연구자, 지원기관, 공무원 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5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정읍지역 마을축제인 ‘솔티모시달빛잔치’와‘원오봉 마을음악회’,‘공동 마을축제’를 비롯 ‘샘고을 야(夜)한 야시장’,‘전국실버야구대회’등 다채로운 진행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마을탐방과 역사탐방도 병행, 정읍의 우수한 역사와 전통을 경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또한 800여명의 활동가들이 입암면 대흥마을 등 40여개 마을에서 마을숙박을 이용, 대회의 의의를 더했는데 마을 숙박은 정읍시의 마을 만들기를 공유하고 다양한 공동체의 우수한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밖에도 마을만들기의 실천과제를 탐색하고 고민해보는 마을대토론회, 건강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고민과 상호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모색하고자 15개 섹션으로 진행된 기획컨퍼런스와 청년광장, 마을만들기 활동가 교류회, 마을전시 및 체험마당, 청년전시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