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일반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와 탐방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인문학 산책’을 진행한다.

이번 우리동네 인문학 산책 프로그램은 지난 3일 진행된 전북도 문화재위원회 김진동 위원의 ‘전주의 둘레 산에게 말 걸기’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강의와 탐방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10일 황방산의 유래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송천도서관은 이번 탐방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박성민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카메라 나르샤!’를 주제로 한 2차례의 강좌와 김제 코스모스길, 망해사 탐방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신정일 문화사학자의 ‘전주 속의 전주천’을 주제로 한 2회 강연과 한벽당과 다가공원 등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하고 지적·예술적·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