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을 위한 3D 워터스크린 영상기반 한국형 퓨전뮤지컬사업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2016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 전주문화재단, 협동조합문화 숲, (사)푸른문화, (주)30DAYs, (유) 십년지기, (사)전북전통문화연구소 등이 공동 참여한 3D 워터스크린과 인터렉션 영상기반 한국형 퓨전뮤지컬 ‘실록을 탐하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에서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뒤 최근 39개 후보과제와 경쟁한 2차 심사에서 최종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이들 기관과 단체가 준비한 3D 워터스크린과 인터렉션 영상기반 한국형 퓨전뮤지컬 사업은 국비 4억5천만원을 포함해 지방비 1억3천만원, 자부담 7천만원 등 총 6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대형 야간영상 수상공연이다.
이 사업은 전주덕진공원 음악분수대 야외특별무대에 해상도 높은 대형 3D 워터스크린을 설치, 빛을 이용한 90분~120분 정도의 스펙타클한 한국형 퓨전뮤지컬 공연으로, 오는 2017년 5월에 개막되는 U-20 FIFA 월드컵에 맞춰 첫 공연에 들어가 7월까지 모두 20회 정도 상영한 후 반응이 좋을 경우 덕진공원 대표관광지조성을 위한 관광형 야간상설공연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3D 워터스크린과 인터렉션 영상기반 한국형 퓨전뮤지컬 ‘실록을 탐하다’는 조선시대 혼돈의 시대를 거치면서도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쾌’이야기로, 전주의 대표 수변공원인 덕진공원을 무대로 전주의 역사와 덕진공원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형 야간공연상품으로, 전주와 전북지역에 선보이는 첫 야간수상공연이다.
특히 이번 야간 수상공연상품은 3D 워터스크린과 퓨전국악, 야외특별무대, 인터렉션 영상기술을 결합한 융복합형 야간공연관광상품이어서 2017 U-20 FIFA 월드컵 개최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전주 야간관광활성화 및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한 덕진공원명소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3D 워터스크린 야간 영상 퓨전뮤지컬사업을 위해 올해 덕진공원 음악분수대를 3D 워터스크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시설 보강을 서두르는 한편, 전주역사와 문화, 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제작에 이달부터 본격 착수해 오는 2017년 5월 전주덕진공원 수변특별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덕진공원명소화를 위해 빛을 이용한 야간공연, 특히 3D 워터스크린을 통한 한국형 야간 영상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게 되어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인 전주덕진공원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주 대표 수변공원인 덕진공원을 무대로 전주역사와 문화, 관광, 생태환경자원과 연계된 야간공연이 활성화되면 전주관광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북부권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