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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원 즉시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 문수현 (2016-05-27 15:41:40)

전북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일반시민들이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20대 국회 개원 즉시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세월호 학번인 2016학번 전북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남원리멤버0416, 고산촛불모임, 세월호정읍시민모임, 세월호와함께하는진안사람들 등은 26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후 2년, 특조위 활동 등으로 많은 진실이 드러났지만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정부는 6월에 특조위를 강제 종료하고 7월에 세월호를 인양하려 하는 상황”이라면서 “국민의 의지로 이루어진 여소야대 정국에서 개원 즉시 특별법을 개정하고 특검을 결의하는 야당들의 정치적 의지와 결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강의실에서 국민의당 정동영, 김광수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대해 간담회를 갖고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오는 6월초 도내 다른 국회의원들을 불러 2차 간담회를 갖는 등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20대 국회 및 전북의 국회의원 당선자와 정당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요구했다.

△20대 국회 개원 즉시 세월호특별법 개정
△세월호특별법 당론 채택 및 발의
△당내 세월호특별위원회 구성과 국민 소통 창구 개설
△특별조사위원회 특별검사 요구권 보장, 의무이행 조항 신설
△특조위 세월오 인양 감독권과 선체 정밀조사권 보장
△온전한 선체 인양 후 진상규명에 관한 특조위 활동 충분한 보장

한편 정동영, 김광수 당선자는 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국민안전과 관련한 주요의제로 삼고 우선 대응한다는 게 당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전북 도내 대학생 등이 26일 오전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전북도민과 학생들이 26일 오후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강의실에서 정동영, 김광수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대해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