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7-17 16:34:16

지평선청소년영화제 94편 출품 성황


... 문수현 (2016-10-04 14:24:02)

김제교육지원청과 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가 주관한 제2회 김제 지평선청소년영화제가 지난 9월29일~10월1일 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1회 때의 2배인 94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사전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24편이 선정됐고, 9월 10일 청소년 심사단의 심사 결과가 반영돼 총 10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상작은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있고, 총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정낙성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출품작이 많았던 만큼 심사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있었다”며 “특히 중학생 작품인 김제 금구중의 ‘F5리셋’과 고창영선중의 ‘동식이’를 주제냐 표현이냐를 놓고 고심을 해서 수상작을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애학생 범진이의 진로를 다룬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서연제의 ‘셀프다큐’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세월호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풀어낸 삼무곡청소년마을 정선아의 ‘종이접기(해몽)’, 위안부 다큐멘터리 이야기인 계명대 백유경의 ‘0814,멈춰진 시간’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전학 온 학생들의 김제 적응기를 영화화해서 동상을 받은 난산초의 ‘그해 여름’은 김제지역에서 출품한 것으로 최연소 청소년의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난산초 4학년 유예은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친구들과 영화를 만드는 동안 너무나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래는 수상작·수상자 목록(괄호 안: 소속 학교, 연출자)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 셀프다큐(한강미디어고, 서연제)
▸금상(전라북도교육감상 - 종이접기,해몽(삼무곡청소년마을, 이해원)
▸금상(전라북도지사상) - 0814, 멈춰진 시간(계명대, 백유경)
▸은상(김제시장상) - 내 허리는 22인치(한국애니고, 임유경)
▸은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 - 동식이(영선중, 구난영)
▸은상(영화진흥위원장상) - 느린 하루(경기예고, 박혜민)
▸동상(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 F5,리셋(금구중, 문혜영)
▸동상(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원장상) - 물고기소년(길원여고, 김소정)
▸동상(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원장상) - 그 해, 여름(유예은, 난산초)
▸지도교사상(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 셀프다큐(한강미디어고, 이은솔)
▸지도교사상(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 종이접기-해몽(삼무곡청소년마을, 김종률)
▸심사위원장특별상(아시아청년예술가육성협회 이사장상) - 강우이야기(세종대, 이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