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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9일 피아노·성악연주회


... 한문숙 (2016-10-06 15:25:25)

한일장신대 음악학부는 9일 일요일 잇달아 피아노 연주회와 성악연주회를 갖는다.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교수들과 동문 등 피아노 전공자로 구성된 우나삐우피아노는 이날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두 대의 피아노와 팀파니가 함께하는 재능나눔콘서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23명의 피아니스트와 팀파니스트 김용석씨가 함께 참여한다. 이 연주회에서는 바흐, 시벨리우스, 웨버, 리스트, 구노, 생상, 보옐디외 등 유명 작곡가의 작품과 미국민요를 두 대의 피아노로 화려하고 장엄한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북지역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장애학생 등 소외계층을 특별초청한다. 한일장신대는 전북지역 2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초대권을 발송했고, 한일장신대 장애대학생들에게 무료로 초대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나삐우피아노 대표 박효정 교수는 “해마다 특색 있는 연주회를 기획해오다가 올해에는 이웃과 함께 하는 재능기부 음악회로 구성했다”며 “두 대의 피아노와 팀파니로 듣는 풍성한 관현악 음악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받는 가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나삐우피아노는 2009년 9월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솔로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된 앙상블 연주단체로, 해마다 다채롭고 의미 있는 기획연주회를 개최하며 피아노앙상블을 통한 클래식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저녁 7시 30분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성악 교수음악회 ‘오페라와 성가의 밤’이 펼쳐진다.

테너 최동규 교수를 비롯해 소프라노 박신, 메조소프라노 장인숙, 테너 윤영권, 베이스 이대혁, 바리톤 허정회 교수 등 6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피가로의 결혼’, ‘리골렛토’, ‘맥베스’, ‘르 시드’, ‘삼손과 데릴라’ 등 귀에 익은 오페라 삽입곡과 가곡, 다양한 성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 성악 전공생들로 구성된 한일성악앙상블이 오페라 ‘탄호이저’의 삽입곡 ‘위대하신 여호와’를 불러 사제가 함께하는 연주회로 꾸며진다. 전석 1만원.


▲한일장신대에서 공연한 우나삐우피아노 회원들의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