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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올해 누리예산 추경에 편성


... 문수현 (2017-06-07 10:46:19)

전북교육청이 지금까지 편성하지 않고 있던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7달치를 추경에 편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대해 “정부가 내년부터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 전액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한 데 대한 화답 차원”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전북의 경우 금년에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 5개월분을 책정해놨다. 나머지 7개월분은 추경예산안에 편성하겠다”면서 “이는 지난주 교육청 간부들과 의견을 조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나 “정부가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의 전액 정부책임을 선언했지만 유치원 무상보육 예산은 어떻게 할 것인지 언급이 없었으며, 이는 정부책임을 절반만 인정한 것”이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전북교육청이 추경 예산에 편성하기로 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약432억 원이다.

김 교육감은 대통령선거 직후인 지난 5월 11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100% 국고 지원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누리예산 편성 뜻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