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명작 ‘한여름밤의 꿈’이 전통연희로 부활한다.
원주매기농악보존회는 22일 오후4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전통연희로 부활한 셰액스피어 명작,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한다(황운기 각색·구성).
이번 공연은 로맨틱한 젊은 연인(요정)들의 사랑을 주제로 다룬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우리의 전통 연희로 풀어낸 창작 연희극이다. 농악과 사물악기를 활용해 진행되며 음악과 무대 의상을 동양과 서양으로 구분해 스토리를 전개한다.
특히 한국 연희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상모와 부포를 활용해 남성상과 여성상의 코드를 만들어 냈고 쇠·장고·북·징을 통해 주요 등장인물의 성격을 입체화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정읍시가 공동주최하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