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은 현행 시험체제와 동일하게 치러진다.
교육부는 6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0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2019년에 응시할 시험으로, 시험날짜는 11월 14일(목)이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다.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을 필수로 응시하고, 한국사 이외 시험영역(과목)은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출제 형식은 객관식 5지 선다형이다. 다만 수학 영역은 전체 30문항 중 30%를 단답형으로 출제한다. 또 영어는 전체 45문항 중 17문항이 듣기평가다.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제2외국어 8개 과목 및 한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시험과목 가운데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역은 한국사와 영어에 국한된다. 이들 과목의 성적 통지표에는 등급만 기재되며, 원점수 기준 9등급 방식으로 표기된다. 그 외 시험 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해당 등급은 백분위 기준으로 9등급으로 표기된다.
한편, 2020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