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문수현 (2020-01-28 11:14:32)
|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나 이날까지 4515명에 이르렀고 106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내에서도 우한폐렴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 가운데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이며, 이 중 97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다. 나머지 15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지역은 환자발생은 없지만 중국지역 방문 후 의심 신고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3건의 사례는 의심환자로 분류해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됐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교육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20일부터 운영해 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대책반을 확대 재편하는 한편, 시도교육청 및 대학 등 각급학교에 대응지침을 전파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지역을 다녀온 학생·교직원 중 의심증상자는 즉시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도록 했다.
또,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1월 13일 이후(14일간의 잠복기 고려) 중국 후베이 지역에서 귀국한 유·초·중·고 및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귀국일을 기준으로 14일간 자가격리(격리기간 출석인정)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28일 차관 주재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해,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교현장의 감염병 예방교육 등 대응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자가격리 학생, 교직원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도록 하고,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 방문 전에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고 이후 안내에 따르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보건당국과 협의해 지역 내 환자 발생 증가 등 상황에 따라 교육기관에 대한 추가적 조치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질병관리본부가 28일 발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 현황이다.
[국내 발생현황]
1월 28일 09시 기준
확진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격리해제 97명, 검사 중 15명)
[국외 발생현황]
1월 28일 11시30분 기준
확진환자 총 4,572명(사망 106) 보고
(중국) 4,515명(사망 106)
(아시아)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 4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아메리카) 미국 5명, 캐나다 1명
(유럽) 프랑스 3명
(오세아니아) 호주 5명
* 자세한 국가별 발생현황은 해외감염병NOW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