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전주평생학습관에서 ‘일상으로 초대’를 운영했다.
‘일상으로 초대’는 전주시가 올해 운영한 평생학습대학, 우리학교, 인생학교 등 수강생과 강사들이 참여해 △토크쇼 △건강상담 △체험 △발표 △전시 등을 실시하는 평생학습 수강생한마당으로 마련됐다.
인문학 토크쇼에는 김경일 교수가 참여해 ‘심리 읽어 드립니다’를 주제로 소통을 했으며, 원금 기전대학교 교수와 함께 2회에 걸쳐 ‘우리가 모르고 있는 건강한 두피관리법’과 ‘인생의 길을 묻는 당신에게 건네는 타로의 지혜’를 주제로 한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또한 연탄 기부와 봉사를 한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김미희 플로리스트와 함께 ‘크리스마스 센터피스’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포함해 도예, 원예 등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통기타, 발레 등 6개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발표회를 갖고 그간 갈고 닦은 성과를 공유했으며, 서예, 도예, 공예 등 7개 프로그램의 수강생 전시회도 운영됐다. 평생학습관 로비와 복도에 마련된 수강생들의 전시회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평생학습대학과 우리학교를 진행한 바 있다. 50여 개 프로그램에 400여 명의 시민이 다양한 배움을 실천하고 있으며, 2년에 한 번씩 수강생을 위한 성과 발표회도 열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나 전주시평생학습관(063-281-526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만큼 대규모 행사에 집중하던 축제보다는 매일 하나의 주제를 두고 참여자를 분산해 추진하는 소규모 학습형 축제를 열어 코로나 시대의 새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