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7월 11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제85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국 시도교육감이 함께 모여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출범하여 갖는 첫 총회이다.
임원 선출에서는 지난달 13일 열린 교육감선거 당선인 간담회에서 협의회장으로 내정되었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선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부회장으로는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각각 부회장에,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감사에 선임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진 구성하고 협의회 사무국 직제규정을 개정했하여 사무국 정원을 20명에서 25명으로 조정했다.
현안 토론으로 지난 7일 개최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가칭)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전국의 유·초·중·고등학교에 투자되어야 할 교육세 3조6천억 원을 고등·평생교육지원에 활용하기로 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육공무직원 노조와의 단체교섭 방법을 집단교섭으로 하고 집단교섭 대표는 대구교육감으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원 정원을 감축하려는 시도에 대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깊은 우려를 표하며'교원 정원 감축 중단을 촉구하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총회에 이어 박순애 교육부장관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제86회 총회는 9월 22일(목)에 전북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