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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사전선거운동위반 혐의 천호성 교수 자택, 사무실 등 압수수색


... 임창현 (2022-09-22 0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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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찰은 올해 전북도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던 전주교대 천호성 교수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지난해부터 2022년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앞서 12년간 김승환 전 교육감을 지지했던 세력이 결성한 ‘민주진보교육감후보선출위’는 천호성 교수,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교조수석부위원장 3명을 두고 경선을 진행했었다.

민주진보교육감후보선출위는 천호성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전북미래교육연구소와 각각의 후보들이 운영하는 단체들의 회원들까지 선거인단 자격을 부여하는 방침을 가지면서 회원모집이 곧 선거인단 모집이 되고 경선과정이 과열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과정에서 회원모집을 위해 경품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천호성 교수를 홍보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배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한 사항이 적발되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천 교수와 전북미래교육연구소 관계인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선거운동기간 전에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인쇄물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