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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 제23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유희’ 개최


... 편집부 (2022-12-01 1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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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요즘 전주시립국악단(이하 시립국악단) 제23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가 오는 12월 8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첫 번째 무대는 유민희 작곡 ‘포구락을 위한 국악관현악 놀이’이다. 포구락은 정재무용으로,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되는 당악정재에 속하는 춤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관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소금, 태평소,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의 악기를 추가해 국악관현악 곡으로 확장하여 관현악과 무용을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신민요한마당으로, 동해바다, 각시풀을 편곡하여 김민영, 최경래(시립국악단 단원)의 노래로 듣는다. 이어지는 세 번째 무대 이정호 작곡의 생황협주곡 ‘환상적’으로, 생한예종을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과정에 있는 한지수가 협연한다.

네 번째 무대는 밴드 억스(AUX)와 함께하는 무대이다. 억스는 2008년 만들어진 국악크로스오버밴드로 소리꾼 서진실, 리더 겸 타악기주자 이우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악기와 밴드악기들이 공존하며 국악의 독창성과 현대음악의 보편성이 결합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왕성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 밴드이며, JTBC풍류대장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오늘 공연에서는 새타령, 풍년가, 까투리타령을 국악관현악과 함께 화려하게 펼친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 피날레를 장식할 곡은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이다.

1987년 초연된 이래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 중의 하나로 사물놀이의 재미와 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사물놀이 대신에 풍물놀이와 대북, 소고춤이 함께한다.

풍물놀이에서는 전통타악그룹 동남풍이 연주한다. 동남풍은 조상훈 대표가 이끄는 팀으로 1994년에 결성된 타악그룹으로 매년 정기공연으로 전통타악공연 및 창작공연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타악그룹이다.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한 전주시립국악단 송년음악회 공연예약은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