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일 신흥중학교 1학년 학생 150명과 전주의 기본 지식을 제공해 지역애가 함양된 미래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해 기획된 야호학교 학교 연계 특화프로젝트인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전주사람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전주의 정신·문화·관광지·역사·예술의 글감을 소재로 코칭 학습 습관 형성과 스토리가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 촬영 및 편집 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전주의 역사를 배우고, 직접 전주에 대해 영상을 기획·제작해보며 지역의 자긍심과 자기 주도 역량을 키우는 활동이다.
프로젝트는 야호학교 코칭단과 함께 △전주 글감 코칭 학습 △영상 촬영 및 편집 활용 교육 △우리 지역의 역사 및 문화 소개 시나리오 제작 △영상 촬영 활동 △팀별 시나리오 구성 동기 및 과정 발표 △최고의 작품 투표 및 선정 △시상식 및 활동 소감 나눔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를 가진 신흥중 1학년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총 14회차에 걸쳐 이번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흥중학교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로 3년째 1학년 학생들의 자유학년제 수업을 통해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야호학교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신흥중학교 외에도 올해 전주 동중학교와 오송중학교, 서곡중학교, 효문중학교, 신흥고등학교 청소년 310여 명이 전주사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시는 전주사람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총 12주의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그간 19명의 야호학교 코칭단을 양성한 바 있다.
시는 이달 중 내년에 전주사람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교를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배경남 전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앞으로 전주사람 프로젝트 확산을 통해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지역을 사랑할 힘을 길러주고, 소속되어 있는 전주에 더 많은 관심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지역의 인재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