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류무용단이 주관하는 ‘상상(想像)-상상하는 우리춤ll’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주덕진예술회관이 ‘2022년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프로그램 유치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공연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류무용단의 ‘상상(想像)-상상하는 우리춤ll’ 공연은 부채춤과 강강술래와 같이 널리 잘 알려진 한국의 전통춤에 현대적인 연출을 가미해 전통춤의 현대화와 현대 속의 전통이라는 융합 형태의 공연이다.
또한 공연은 현대와 과거, 전통과 창작, 익숙함과 낯섦 등 대비되는 두 가지 장르를 사용해 이를 동시에 경험할 때 이들의 차이가 더욱 과장되어 극대화된 효과를 불러일으키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예매는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 1522-6278)에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652)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를 즐길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 관객들에게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유치해 공연장과 지역민의 소통을 통한 지속적인 지역문화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류무용단은 루마니아의 국제 포크 댄스 페스티벌에서 1위, 제2회 브라질 세계 챔피언십에서 1등 및 안무상, 제22회 터키 이스탄불 국제 뷰첵메제 컬처 앤드아트 페스티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온 전문예술단체로, 한국 춤이 세계적인 공연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펼치며 지속적인 재연 및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