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3일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서 장지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한국 전통 미술 문화를 이해하는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장 교수는 ‘한국화하고 동양화는 어떻게 다른가’를 주제로 한국화 기초와 한국화 관련 미술 용어, 우리 미술의 역사, 한국의 미(美)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장지성 전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는 간송미술관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5년 교육과정 초·중등 미술 교과서 집필위원으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는 또 전북 진경(전주 F갤러리) 외 7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화훼영모화(2020년) △전통 미술의 감상과 교육(공저, 2020년) △우리 그림 배우기(2005년) 등이 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이날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산수화와 풍경화는 어떻게 다른가 △화훼영모화와 화조화는 다른 말인가 △전통 미술은 어떤 방식으로 그림을 봐야 하는가 등 전통 미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감상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 전통 미술 문화의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통 미술에 대해 깊이 있게 배워봄으로써 우리 전통 예술 문화에 대해 바르게 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예술을 향유하고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