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스마트팜학과 학부생들이 AI를 적용해 스마트팜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최근 부여에서 열린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해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솔아, 전혜진, 정재영 학생(지도교수 김태곤)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및 AI 모델 기반 생육단계별 환경 제어 알고리즘 적용 미니 챔버 구현’이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학부생으로서 대학원생들 못지않은 결과를 도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재배 환경 모니터링과 이와 연계된 재배환경 자동제어 시스템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수상 학생들은 미니 챔버를 제작하여 각종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설 내 환경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현했다. 미니 챔버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작물생육 단계별로 적정 환경을 세팅할 수 있음을 시연했다. 이번 연구는 AI 적용 스마트팜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 명의 학생은 향후 내부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을 인지하여 알림, 영상기반 식물 성장일지 작성, 병해충 조기 발견 알고리즘 개발 등으로 주제를 확장하여 연구를 이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