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영 사진작가의 전시회가 8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은 『삶, 바다』를 주제로 삼고 있다. 유백영 작가는 자신의 여행이 아닌 타자의 시각으로의 여행을 떠나며 카메라 앵글에 담아 내는 작업을 했다.
오랜 시간을 물질하는 늙은 어부를 바라보며 어부의 시각으로 바다를 보았고 만선의 기쁨을 싣고 돌아오는 배를 바라보았으나 갈매기와 물고기에 감정을 이입해보기도 했다.
낡고 폐기된 호스선이나 김 양식장 지지대, 그리고 오래되어 방치된 그물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작가는 아름다운 바다를 통해 치열한 삶을 무게를 표현하고 했다.
유백영작가는 전북예총 공로패, 전주시 예술상,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과 대한민국 법원의 날 수상까지. 전주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고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전라북도립국악원을 주제로 한 사진전도 개최했다. 공연 사진의 주 무대였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개관 5주년과 10주년에 이어 20주년에 그의 기록사진전이 열렸다. 한 공간에서 특별초대전이 계속적으로 열린 것은 지난한 노력들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