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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전북교사노조, 사망한 군산지역 초등교사의 생전기록 공개


... 임창현 (2023-09-21 18: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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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군산지역 모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하게 된 경위를 알 수 있는 생전기록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생전기록 일부를 공개한 정재석 위원장은 "고인의 사인에 대한 이런 저런 다른 이야기는 안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군산해경의 1차 고인 죽음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업무과다에 의한 스트레스"였다고 밝혔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고 고인이 쓴 내용에 나와 있는 그대로 사건을 바라보고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요청한 것이다.

유가족과 전북교사노조는 "군산 해경의 마지막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전북교사노조는 진상규명을 위해 전북교육청에 감사 청구를 했으며, 순직인정을 조건으로 진실을 가려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이 먼저이고 이에 따라 순직 인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고인의 생전 기록에 ‘개학하며 A와 마주치며 더 심해진 것 같다. (A는) 늘 뭔가 태클을 걸고 쉬이 안넘어가며 극P’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학교의 특정 교원과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북교사노조는 전라북도교육청에 고인이 갑질을 당했는지 여부와 고인의 업무과다를 증명하기 위해 감사를 신청했다. 또한 군산교육지원청이 사안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서 고인의 순직을 인정 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해당학교의 담벼락에는 사건이 발생하자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조화로 가득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