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오후 2시 그랜드힐스턴에서 제10·11대 김동수 회장의 이임식과 제12대 한명규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언론사 대표, 전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및 사회복지 유관기관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동수 이임 회장에 대한 나눔장과 감사패, 공로패 전달, 한명규 신임 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수 회장은 개인 누적 기부금 5억 원을 초과하여 아너 소사이어티 골드회원 전북 1호 인증패를 받았다.
김동수 이임 회장은 2018년 5월 취임 이후 전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100호 달성, 전북 착한가게 5,000호 돌파, 모금액 160% 성장 등 전북 나눔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임기 내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평가를 받았고, 배우자와 자녀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며 가족 모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김동수 이임 회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전북도민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명규 신임 회장님과 새로운 동행을 시작한 전북 사랑의열매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명규 신임 회장은 6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제12대 회장으로 임명됐다. 한명규 회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법학과,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코라오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JTV 전주방송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을 맡으며 전북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었다.
공식 임기는 7월 12일부터 2027년 7월 11일까지 3년 동안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표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명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에 적합한 사람일까 고민도 했지만 이제부터라도 봉사하라는 소명이 주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동수 회장님의 공헌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해 전북 사랑의열매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