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이달 말부터 전주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야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한여름 가맥마당’, ‘조선팝 상설공연’ 등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진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축제는 가족, 친구와 함께 다양한 연령층이 7090, 락, 발라드·대중가요를 주제로 음악과 맥주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행사로,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첫날 8월 9일에는 7090 음악공연으로 페스티벌이 시작되며, △DJ이하늘×배드키즈 △강산에 △김경호밴드 △육중완밴드 △네미시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10일에는 락 공연으로 △QWER △UV △적재 △멜로망스 △YB △이디오테잎 등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린 △하동균 △김필 등의 뮤지션이 발라드와 대중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가맥축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4 전주가맥축제’가 개최된다.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가맥’ 문화를 주제로 한 여름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은 전주의 가맥 문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여름 가맥마당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한여름 가맥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이 개발한 특화 메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가맥업체와 대학 외식산업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전주 가맥 문화를 특화된 안주와 함께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맥 축제다. 또한, 지역 일러스트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 재활용 가맥컵과 전주를 상징하는 지비츠 등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조선팝 상설공연
8월 30일부터 5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에 세병호공원과 용호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 ‘2024 전주조선팝상설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을 선보이며,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는 음식, 음악, 역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를 꾸준히 개최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왔다”며 “야간축제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관광기반을 확대하고, 전주만의 글로컬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머무르고 싶은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