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완주군 화산면 지역에 침수 농가 주택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복구 인력 40여 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화산면 200mm, 경천면 196mm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89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완주군민 전체가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은 화산면 피해 가구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민 부시장은 당일 아침 화산면으로 향하는 직원들에게 “현안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선뜻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장 중심의 빠른 대응과 안전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 현장에 도착한 남원시 직원 40여 명은 장화를 신고 침수된 가재도구 세척, 토사물 제거, 폐기물 처리 등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 회복을 도왔다. 침수 피해 복구를 지원받은 주민들은 “수해 피해로 막막한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태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