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201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원광대는 지난 2004학년도부터 4년간 등록금 예고제를 시행한 이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왔다. 올해 등록금 동결은 학교 4명, 학생 3명,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원광대는 “등록금심의위 결정은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 최소화,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에 부응,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등록금 동결 및 인하에 따른 재정 감소를 인건비 동결과 경상운영비 긴축, 발전기금 모금 등 자구노력을 통해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등록금 인하로 인한 재정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고유기능인 연구, 교육, 사회봉사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광대는 2009~2011년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 0.53% 등록금을 인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