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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아동인권 결의대회


... 한문숙 (2015-01-28 16: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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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행복과는 오는 3일 오전 10시 군산시 여성교육장에서 군산시 전역 51개소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센터장, 시설장 등)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폭력 근절과 인권보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최근, 어린이 행복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출범(어린이행복과)과 맞물려 전국을 뒤흔든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에 대한 사회적 심각성이 크다고 보고, 아동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돕기 위한 가장 시급한 방안으로 종사자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는 인식 하에 군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경찰서의 협조로 아동폭력예방교육이 이루어지며, 군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심희옥 교수의 아동심리이해 및 소통교육, 아동인권보호 선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시에서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는 총 51개소로 이곳에서 1,463명의 아동들이 방과후돌봄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초등학교 토요돌봄교실이 중단된 것과 관련,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아동 돌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아동기에 겪는 인권 침해로 인한 심리적 상처가 공포와 좌절,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으로 나타나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발달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아, 아동기의 인권 보호는 아동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틀이 된다.

이번 종사자 결의대회를 계기로 아동과 성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형성과 아동인권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아동의 인권을 보호, 존중, 실현하고 아동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석 어린이행복과장은 “어린이 행복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아동이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는 사회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아동센터의 질적 성장과 아동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