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남원시, 정읍시, 완주군 등 전북의 네 시군이 전북교육청과 손잡고 올해 혁신교육특구를 운영한다.
이들 네 곳의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월 전북교육청이 공고한 혁신교육특구에 지정돼 공동 투자를 통한 지역 차원의 혁신교육 확산에 나서게 됐다.
이들 시군 단체장들과 도교육감은 25일 간담회를 갖고 특구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혁신교육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네 곳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특구 지원방안에 대해 밝히는 한편 전북교육청에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1년간의 사업 진행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업 혁신학교 운영 등에 1억원을 투자한 전주시는 도교육청의 지원예산 1억원을 포함해 2억원을 특구 운영에 쓸 예정이다.
남원시는 3억원을 투자했으며 도교육청 1억8천만원을 포함, 4억8천만원을 공교육 모델 창출 등에 투자한다.
정읍시는 샘고을 빛깔 찾기 등에 지자체 7천만원을 포함해 1억4천만원이 투자된다.
단위 액수로 가장 많은 7억2750만원을 투자하는 완주군은 교육청 예산 2억5천만원을 포함한 9억7750만원을 3개 분야, 18개 정책과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영환 전북교육청 장학사는 “지역 차원의 혁신교육 확산을 위해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은 것은 처음”이라며 “교육자치와 공교육 혁신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