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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국내 최초 교실 현장 중계방송 화제


... 임창현 (2015-04-16 15:36:12)

지난 10일 첫 방송을 한 ‘국내 최초 교실 중계방송’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프로그램 홈페이지는 물론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은 실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입학부터 약 6개월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상황을 설정 없이 100% 그대로 담았다.

부모들이 궁금했지만 직접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의 실제 학교생활을 엿보고, 이를 개그맨 이병진과 아나운서 정지영이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중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교를 다룬 프로그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워킹맘이라 1학년이 된 아들이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아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아요~~”

“올해 7살 유치원에 다니는 큰 아이와 첫 방송 잘 봤어요. 초등학교란 어떤 곳인지 아주 궁금해하던 큰 아이가 집중해서 시청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이 방송 손꼽아 기다릴 것 같아요.”

“유치원생 아들과 같이 봤습니다. 마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보듯이 깔깔대고, 아이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며 보네요.“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걱정 속에 하루를 보내던 부모에게는 아이들을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미취학 아동에게는 학교라는 공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안겨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17일 방송되는 2부 ‘짝꿍’에서는 1학년 2반 아이들이 학교에 와서 만나는 ‘첫 짝꿍’과의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이제 막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은 아직은 어색한 교실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짝꿍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한다. 친한 친구가 생긴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이 두 배로 즐거워지는 일이다.

1학년 2반은 미술 시간에 짝꿍을 잘 알고 친해지기 위해 ‘짝꿍 얼굴 그리기’ 수업을 한다. 처음에는 시끌벅적 웃음소리로 가득하던 교실에서 짝꿍을 향한 큰 소리(?)가 오간다. 과연, 아이들은 짝꿍의 얼굴을 무사히 잘 그릴 수 있을까?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은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재방송은 일요일 오전 10시 2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