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어촌 교육발전을 위해 학부모와 농민단체, 교원, 도교육청, 전북도가 머리를 맞댄다.
전북교육청은 2015년 제1차 농어촌 교육발전 지역협의회를 30일 오후 4시 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교육발전 지역협의회는 도교육청 7명, 학부모 3명, 전북도 2명, 단체(익산농촌교육연구회, 전농전북도연맹) 2명, 교원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1차 협의회에서는 위원들의 호선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 뒤, 올해 농어촌 교육발전 기본계획 심의와 기타 농어촌학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에서 심의하게 될 올해 농어촌 교육발전 기본계획은 ‘농어촌다움‧농어촌가치가 존중되는 행복한 농어촌학교 만들기’를 비전으로 하고 있으며, 기본 추진방향은 △농어촌 교육발전을 위한 추진 기반 강화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농어촌다운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공감과 협치로 행복한 농어촌학교 만들기 등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농어촌 교육지원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각계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농어촌학교 교육환경과 학습여건 개선, 통학차량 지원, 지자체‧학부모‧단체 등과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학교 지원 사업을 체계화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농어촌학교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며 “지자체와의 협치를 통해 지역의 교육현안 사업 추진에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