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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가족무용극 ‘행복동 고물상’


... 허숙 (2015-05-14 14:18:43)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효(孝)를 주제로 한 전북도립국악원의 창작 가족무용극 ‘행복동고물상’ 공연이 군산예술의전당에서 5월 23일 개최된다.

‘행복동 고물상’ 공연은 2009년에 제작된 국악뮤지컬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어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2014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창작 가족무용극으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은 1984년부터 30년 동안 전라북도 한국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단으로 전주대사습놀이 등 국내 유수의 경연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효(孝)사상을 주제로 하여, 현대적 병태가 되어버린 치매와 신 고려장의 사회적 현상을 고물상이라는 특정장소에서 치매 노인부부를 통해 서정적 감동 무용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점차 희석되어지고 무감각해져가는 효의사상을 재미와 위트로 풀어서 따라 웃고 즐기다보면 어느새 인생을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는 시각의 전환점을 이뤄내는 힐링의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최고의 출연진들의 다양한 표현방식, 아름다운 춤사위, 화려한 조명, 비보이들의 즐거운 몸짓 등은 때로는 흥겹게, 때로는 가슴 시리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뒤돌아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복동고물상'은 군산예술의전당 개관2주년을 기념한 GRAND FESTIVAL의 2번째 작품으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기타 공연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