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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 야시장, 지역경제 최우수 모델 선정


... 허숙 (2015-06-04 11:29:42)



갈수록 쇠락해가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제20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남부시장 야시장을 발표해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행정자치부가 지역경제 시책개발 능력향상과 우수사례 공유,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 등 중앙정부와 지방, 지방과 지방간 상생 협력 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개장한 남부시장 야시장의 운영과 성공요인 등의 내용을 담은 ‘남부시장 야시장 성공사례’를 발표해 아이디어의 창의성을 높이 인정받는 등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부시장 야시장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매대 운영자와 남부시장 상인들간 1:1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협력을 꼽았다. 또한, 러시아, 터키,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지역 다문화가정을 야시장 운영에 참여시켰으며, 대학생 등 청년들에게도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젊은 야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김기평 지역경제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수상을 통해, 전주가 지역상생과 소상공인 육성에 대한 전국적인 모델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지역경제 발전 모델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