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메르스 발생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
시는 메르스 격리자 가구 중 격리기간 동안 소득활동이 없어 생계곤란을 겪는 가구에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주 소득자가 메르스로 인해 격리되거나 병원에 입원해 소득활동이 없는 가구 중 최저생계비 185%이하이고, 재산 8,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인 가구다.
시는 해당 가구에 4인 기준 110만5000원의 긴급복지 생계비 1개월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절차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가 격리자와 상담 후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명단을 확보한 뒤, 통보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별 확인 후 직권신청 및 지원하는 방식이다.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런 메르스 격리로 소득활동을 못하는 가구에게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하여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