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게 안전한 돼지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시행되는 돼지고기 이력제에 대한 홍보캠페인이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18일 모래내시장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기업중앙회와 합동으로 돼지고기 이력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로 법적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돼지고기 이력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3개 기관은 이날 모래내시장 식육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시는 판매업소에 돼지고기 이력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돼지고기 이력번호를 기록한 식육판매표시판 게시, 거래기록부 작성 등 판매단계의 요령을 설명했다.

또한, 판매업소를 방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돼지고기 이력번호 조회방법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조회방법을 시연했다.

이남철 친환경농업과장은 “돼지고기 이력제는 생산, 도축 등 이력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 둔갑판매와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도”라며 “돼지고기 이력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관련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