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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명태 새 대표에 박나래미씨


... 문수현 (2015-06-23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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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명태 제2대 대표로 박나래미(29·사진)씨가 취임했다.

극단 명태는 23일, 지난 2007년 오디션을 통해 입단해 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박나래미 단원이 지난 봄 명태의 새 대표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 박 대표는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라며 “점점 더 각박해지는 세상 안에서 연극이 해야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일반인 연극교실과 동아리를 지원해 순수예술의 저변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전북대 음악학과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2007년 극단 명태에 입단했다. 전북신인연기상과 전북연극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연극에서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을 선보여 왔다.

특히 올해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뜨다>에서 안젤리나 졸리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최경성 전 대표는 창단 이래 올해까지 19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극단을 이끌어왔다.

최 대표는 극단 명태가 속해있는 (사)공연문화발전소 명태 대표도 함께 맡고 있었다. 극단 대표에선 물러났지만, 연출자로서 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