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형식의 이색체험전시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을 오는 7월 3일에서 29일까지 27일 동안 군산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군산예술의전당의 두 번째 기획전시로서 관람객들에게 보고 즐기는 오락위주가 아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일상의 평범한 쓰레기들이 사물을 보는 새로운 눈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90년대 '반쪽이의 육아일기'로 유명한 최정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전구로 만든 파리, 폐타이어로 만든 청설모 등 흔히 쓰레기로 치부해버리는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조형예술작품을 선보인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객들의 작품이해를 돕고자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운영하며 사전예약시 단체관람도 가능하다(454-5537).
또한 이번 전시는 관내 많은 아동들의 관람을 유도하고자 무료로 진행하며 특히 7/4(토), 7/11(토), 7/18(토), 7/25(토) 오후3시 최정현 작가와의 만남을 통하여 ‘옷걸이 작품 만들기’ 시연회와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준비해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