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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도서관 ‘한여름 밤 인문학 특강’


... 한문숙 (2015-08-14 12:04:44)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한여름 밤 시원한 인문학 특강’을 열고 있다. 지난 7월말부터 완산도서관과 서신분관, 평화분관을 순회하며 총 6회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19일 완산도서관에서는 김가원 전북대 외래교수가 심리학 이야기 ‘행복한 뇌세포 운동’이라는 주제로, 26일에는 평화분관에서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이재운 교수가 역사 속의 리더 ‘성 밖을 나온 유학적 계몽군주 정조’에 대해 특강한다.

지난 12일 평화분관 강당에서는 전북대 철학과 황갑연 교수가 중국철학 ‘공자의 개혁정신 : 禮 논어’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특강에서 황 교수는 “논어에는 시대와 국경을 넘어 널리 통용되는 세상살이의 지혜와 교훈이 녹아 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논어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우리 역사는 그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왔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석 완산도서관장은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에 역사, 국악, 심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지식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2일 전주 완산도서관 평화분관 강당에서 청중들이 전북대 철학과 황갑연 교수의 ‘공자의 개혁정신 : 禮 논어’ 특강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