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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작가, 제5회 혼불문학상 당선


... 허숙 (2015-08-17 1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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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 입주작가인 이광재의 작품 『바람보다 큰』이 최근 전라북도·전주시·남원시가 공동주최하고 (사)혼불문학이 주관한 제5회 ‘혼불문학상’에서 올해의 혼불문학상 수상작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이광재 작가는 이 작품에서 동학혁명의 발발부터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까지의 상황을 실제적으로 다뤘으며, 동학혁명의 전개과정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재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광재 작가는 “조용하고 운치있는 한옥마을에서 작품 집필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전주시에서 작품 활동을 위해 좋은 공간을 사용하도록 제공해줘 시간을 아껴 편안하게 창작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하게 해준데 대하여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한옥마을 내 창작예술공간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하고 공공요금 등 공간운영경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창작공간에 입주해 1년간 한지부조회화 작업을 해온 최정윤 작가는 지난 4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전주한지박물관에서 초대전 <최정윤 ‘돋을 그림’전>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작가는 내년에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과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인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병수 전통문화과장은 “한옥마을 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