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 청년소설 문학상’(이하 문학상)을 공모한다.
총 상금 650만 원 규모로 전북대신문방송사와 최명희문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단편소설과 시이며 소설은 한편 이상, 시는 시조 포함 세편 이상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전북대신문방송사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당선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전북대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시인’ 가람 이병기 선생과 『혼불』의 최명희 작가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1년부터 이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 역시 현상모집에서 71년 「정옥이」라는 작품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로 15회째 맞은 문학상은 손홍규, 전아리, 백상웅 등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문학상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북대신문방송사(063-270-353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