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가 전주남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지역 5개시장에서 열린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추석맞이 그랜드세일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위축된 소비 심리를 극복하고 전통시장 고객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그랜드세일 행사에 참여하는 전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전주남부시장, 신중앙시장, 중앙상가, 풍남문상점가, 전주전자상가 등 모두 5곳이다.
남부시장 상인회는 오는 21일부터 5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만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용 방법은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063-284-1344)를 방문하여 영수증을 경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또한, 신중앙시장의 경우 5만원 이상 구매시 경품게임을 통해 생활용품을 지급하고, 중앙상가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시 라면을 각각 증정한다.
이밖에 전주전자상가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풍남문상점가는 5만원 이상 구매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각각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에 대해 남부시장상인회 하현수 회장은 “이번 추석만큼은 시민들이 대형마트 보다는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소상인이 활짝 웃을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그랜드세일을 통해 명절 제수용품도 값싸게 구입하고 경품도 받아가는 행운을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 시청로비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