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중앙시장이 실버패션쇼와 야시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전주시와 신중앙시장상인회(회장 반봉현),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박광철)은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부터 신중앙시장 특설무대에서 ‘옷장을 부탁해’ 패션쇼와 ‘풍류야(夜)놀장(場)’ 야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맛과 멋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 홍보와 더불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주최 측은 실버패션쇼와 야시장 개최를 통해 시장 고객들에게 추억의 설레임과 역동하는 현재, 꿈꾸는 미래를 선물할 계획이다.
우선, ‘옷장을 부탁해’ 패션쇼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 기획해 완성도 높은 패션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패션쇼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전통시장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할머니모델’을 전면에 세워 청·장년층이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신중앙시장에는 야시장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이벤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신중앙시장은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디자인을 불어넣게 된다”며 “남부시장의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 신중앙시장 및 모래내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서부시장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