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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6~17일


... 허숙 (2015-10-26 11:50:54)

전주시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영준)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전주지역 수출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전주에서 열린 ‘전주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의 참가업체 별 상담 및 수출 진행내용을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계약 체결 또는 추진 중인 수출액 규모가 총 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주지역 수출업체와 내수업체 등 55개사가 참가하고,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및 동남아의 유망 바이어 15개사를 초청해 1:1 비즈니스 상담으로 진행됐다.

주요 상담품목은 유자차, 이강주 등 식품군, 기초화장품과 마스크 팩 등의 화장품과 건강제품, 생활잡화 등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샘플요청과 가격문의가 쇄도하는 등 상담부스마다 상담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의 All-Taste Import & Export Co.(대표 Li Shan Xiang)은 고려자연식품(대표 홍성윤)과 연간 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강동오케익(대표 강동오)과도 공장 준공식에 맞춰 오는 12월 방한해 연간 1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키로 하는 등 추술상담회의 성과가 벌써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이번 상담회에서 해외 초청 바이어들은 전주시 소재 수출기업인 케비젠(대표 신흥식)과 고려자연식품(대표 홍성윤)의 생산설비를 견학했으며, 견학을 통해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져 추가적인 상담과 샘플을 방문기업에 요청하기도 했다.

고려자연식품과 케비젠을 비롯한 상담회 참가업체들은 이번 상담회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상당한 구매력을 보유한 것은 물론 상담회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진지해 추가계약체결이 크게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는 수출상담회가 매년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병수 신성장산업본부장은 “해외바이어들이 일부 가격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나 상품의 질, 포장디자인 등 전반적으로 우리상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며 “이번 상담회가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