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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22 00:42:36

철새가 이어준 상생의 길!!


... 허숙 (2015-10-30 11:02:39)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주최하고, 각 시군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환경부, 한국조류학회 등이 후원하는 『2015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이 금강을 찾아온 다양한 철새들과 함께 11월 6일 오후 2시 열림식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와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일원과 금강 습지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은 금강을 경계로 하고 있으나 매년 겨울 비슷한 시기에 각각 철새축제를 개최하며 경쟁하는 듯 한 모습을 연출하였으나 올해는 10년 만에 이루어진 두 지역 간의 행정협의회에서 두 행사의 통합추진을 결정함에 따라 『금강철새여행』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올해 금강철새여행의 열림식은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두 지역의 내외빈을 모시고 군산-서천 어린이 합창공연 등 축하공연과 함께 개최된다. 특히 개막식을 서천군에서 진행하게 됨에 따라 군산시에서는 개막식 예산으로 철새먹이를 구입하여 두 지역 철새들이 도래하는 지역에 살포하기로 하였다.

그 가운데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와 습지생태공원에서는 지역의 단체와 기관에서 참여하는 28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군산시 자체 운영프로그램 10개, 세계음식시식코너 등 기타 프로그램 6개 등 총 44개 프로그램을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사장 일원에서 전국 초중고생이 참여하는 철새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되며,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총 43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오는 11월 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http://gmbo.gunsan.go.kr)로 접속하여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철새조망대와 2015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의 시설과 프로그램은 철새조망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철새생태관리과(063)454-5685)로 문의하면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지역축제가 각 지역을 홍보하는 주요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시점에서 두 지자체가 힘을 합하여 준비한 2015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되고 갈 것인지 행사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는 것도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나아갈 바를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