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기독교종합연구원(원장 이남섭)과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회장 김태훈)이 공동으로 2015 추계 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5일(목)부터 7일(토)까지 한일장신대에서 개최한다.
학술지 『신학과 사회』의 한국연구재단 등재 승격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시민사회와 종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5일 오후 1시30분 학생회관 카페에서 개회식과 북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북 토크콘서트는 ‘세월호 참사 : 신학과 교회의 반성’이라는 주제로 『세월호 이후의 신학』을 쓴 이찬수 교수(서울대)와『헤아려본 세월』『세월호 희망을 묻다』를 쓴 차정식 교수(한일장신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자리에는 임희모․강정희․박영호 교수(한일장신대)가 참석해 토론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6일 오전 9시10분에는 성서와 신학분과, 사회복지와 시민사회분과가 발표한다. 성서와 신학분과에서는 박영호 교수(한일장신대)의 ‘바울의 에클레시아와 교회의 공공성’, 강정희 교수(한일장신대)의 ‘라인홀드 니버의 민주주의론에 근거한 한국시민사회의 가능성과 한계’, 강원돈 교수(한신대)의 ‘민중의 참여와 정의’ 등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김병모(호남신대), 이종원(계명대), 최형묵(성공회대), 정재영(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사회복지와 시민사회분과에서는 김훈 교수(한일장신대)의 ‘비영리기관의 공공성 연구’, 유영경 교수(한일장신대)의 ‘한국 초기교회사의 디아코니아 사회복지 선교’ 발표와 김기원 교수(서울장신대), 김대용 교수(예수대)의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고치환 목사(제주사회복지협의회장)를 초청해 ‘제주교회의 지역사회봉사 목회’를 주제로 교회의 지역사회복지 우수사례 초청특강을 실시한다.
오후 1시30분부터 사랑관 대회의실에서 한일장신대 SSK-NGO연구단, 경희대․연세대 SSK 사회진보와 공화적 공존사업단이 연합해 분과발표가 이루어진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사랑관 대회의실에서 종합토론과 SSK연구단의 협력방안에 대한 정책간담회, 학회지 ‘신학과 사회’의 국제화 발전방향과 과제에 대한 정책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남섭 종합연구원장은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와 기독교 극우종교집단의 인종차별주의에 의한 테러 행위, 국내 이단세력 활동으로 인한 종교에 대한 불신 등 국내외적으로 시민사회와 종교의 관계,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사회와 종교의 역할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