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주체가 되고 주인공이 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덕진예술회관 공연장과 야외마당에서 2015 전주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 축제를 개최한다.
‘생활문화예술, 일상의 품격이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63개 동호회 78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각자의 끼와 멋, 흥을 마음껏 선보이는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주요내용은 첫날 개막공연과 동호회 활동영상을 시작으로 국악기, 댄스, 팝클래식, 합창 등 공연예술 장르의 단독 공연 및 연합공연이 펼쳐진다. 또, 14일에는 풍물단 길놀이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무용과 난타, 국악연주, 판소리, 밴드, 아카펠라 등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제 이틀간 덕진예술회관 야외마당에서는 사진과 그림, 도자기, led플라워, 공예, 포토월사진찍기 등 작품전시와 함께 체험·아트마켓·북카페 등의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시는 각 장르별 동호회의 신청을 받아 자발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참여를 희망하는 밴드와 무용, 국악, 연극 등 10개 분야의 공연과 전시, 체험, 마켓운영 참가 동호회를 확정했다.
정태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5전주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 축제는 아마추어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품격이 높아지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전주시에 등록된 140개 동호회에는 2,000여명의 시민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는 동호회 육성을 위해 교육(강사)지원·공간(장소)지원·발표(공연)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전주시 거주 5인이상 3개월 이상 활동한 아마추어 문화예술모임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동호회 활동 및 지원,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전통문화과(063-281-23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