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공구매 상담·전시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중소기업체 제품 공공구매 촉진과 공공구매율 제고를 위한 공공구매 상담·전시회를 개최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주)에니에스 등 관내 중소업체 50여개 업체 관계자와 전주시청 산하 13개 부서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 업체별 제품의 특성과 우수성에 대한 1:1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각 업체별 신제품 전시와 신기술인증 제품에 대한 발표행사도 마련돼 공공구매 수요부서 담당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약자제품 구매와 관내 중소업체 제품의 우선구매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공공구매가 성사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전시회는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지역 중소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토록 해 참여업체들이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은 국정시책 합동평가 지표로, 매년 행정자치부로부터 평가를 받게 된다. 시는 오는 2017년도 평가를 대비해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제도의 이해를 높여 공공구매 비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