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달 12일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오늘 2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 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하여 수험생에게 교부 되었다.

2016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85,332명으로 재학생은 449,058명, 졸업생은 136,274명이었다. 국어 A형 274,624명, 국어 B형 309,985명, 수학 A형 391,430명, 수학 B형 156,702명, 영어 영역 568,430명, 사회탐구 영역 322,674명, 과학탐구 영역 230,729명, 직업탐구 영역 7,51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71,022명 이다.

채점결과 만점자 폭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 수능문제의 난이도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만점자 비율이 영어의 경우 2015학년도 3.37%에서 2016학년도 0.48%로 크게 감소했으며 수학 A형은 전년도 2.54%였으나 이번에는 0.31%로, 수학 B형은 전년도 4.3%에서 이번에는 1.66%로 만점자 비율이 각각 떨어졌다. 자연계 수험생이 많이 응시하는 국어 A형도 만점자 비율이 전년도 1.37%에서 0.8%로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에 어렵게 출제 되었던 국어 B형만 2015학년도 0.09%에서 2016학년도에는 0.3%만 올랐을 뿐이다.

수능 2105년도에 국·영·수·탐구 4개 영역기준 만점자가 29명이었으며 2016년도 수능 만점자는 16명으로 집계 되었다. 만점자를 배출한 학교는 상산고 3명, 경북과고, 고양국제고, 광남고, 단대부고, 서문여고, 서석고, 서현고, 세광고, 세화여고, 수지고, 잠일고, 정화여고, 중앙고 각 1명씩이다.

전주 상산고 만점자 3명은 재학생인 인문계열의 고나영(18)양과 올해 졸업생인 자연계열의 김도한(19), 김동만(19)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