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기관 등 유관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9일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단체, 학부모대표,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분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기관들은 전주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추진해온 학교폭력예방사업 및 지난 분기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협력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주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완산·덕진경찰서의 △장래 경찰공무원을 희망하는 불우청소년 지원 △학교밖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전개 △학교폭력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강화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올 한해 추진해온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관계형성 프로그램 △멘토와 함께하는 문화체험운영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좋은친구되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연합 아웃 리치 등의 추진 경과를 소개했다.

이밖에, 전주시를 비롯한 참석기관들은 앞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및 문화활동 사업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시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유관기관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