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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방학 캠프 『한자·문화캠프』 운영


... 허숙 (2016-01-12 13: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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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구성은)은 완산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12일부터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전통문화연수원에서 한자문화캠프를 연다.

한옥마을에서 생활하며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서당식의 전통교육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전주 한자·문화캠프는 올해로 10년째 매년 동계와 하계방학에 시작하고 있다.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한옥마을 『전주 한자·문화캠프』”는 전주 한옥마을 내 전통문화연수원의 동헌과 고택에서 부모와 떨어져 친구들과 합숙하며 보내는 캠프 프로그램으로 아이가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움과 함께 인성교육을 머리가 아닌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서로 공감대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가족마저도 각자의 생활을 중심으로 분리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 교육과 체험, 소통을 통해 해결해 보고자 기획되었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올바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향교 등에서 조선시대의 역사 속 유생들처럼 옷을 차려입고 서당식 교육을 통해, 우리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자교육은 물론, 어른에 대한 공경과 섬김 등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한자캠프는 새로운 어린이 인문학 모델인 판소리 소설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낭송 흥부전』이 진행되는 등 앞으로도 전주만의 정체성을 살린 가장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발하고 펼쳐내겠다”고 말하면서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2일(화) 8시 30분부터 15일(금) 저녁 7시까지 3박4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dongheon.or.kr)에 접속하여 관련내용을 참조하면 되며, 문의는 전주시평생학습관 241-112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