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6년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현대)와 손잡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FC챔스)에 참가하는 중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번 상품은 아시아 최고의 클럽하우스인 전북현대클럽하우스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필수 코스로 하여 인근의 현대자동차와 하이트맥주를 견학하고 계절별로 한옥마을, 마이산, 태권도원, 고창 청보리밭 등을 연결하는 상품이다.
본 상품을 통해 AFC챔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원정 응원단을 전북에 머물게 할 계획이며, 축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모객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중화권 대학생 80명을 유치하여 전북현대 스포츠 상품의 첫 결실을 맺었다. 충청대학교 자매결연 대학인 대만 조양 과기대학 65명과 중국 톈진 상학원 15명은 1박 2일 동안 무주태권도원, 현대자동차, 전북현대클럽하우스,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한다.
금번 중화권 대학생을 유치한 중국 전담여행사 관계자는 “전북현대는 2009년 K리그 우승 후, AFC챔스와 K리그의 우승후보로 매년 거론되고 있는 아시아의 명문구단이며 중국 축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북현대와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광저우 헝다의 홈인 광저우에서는 전라북도는 몰라도 전북현대는 알고 있을 정도”라며 “전북현대의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은 해외관광객 유치의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며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전북현대는 2016년도 AFC챔스 조 편성 결과 중국 장쑤 순텐, 베트남 빈 즈엉과 “동아시아 PO2 승자”와 E조에 편성되었다. “동아시아 PO2 승자”로 FC도쿄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FC도쿄 구단 관계자와 e-메일로 전라북도 관광상품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FC도쿄 응원단이 전라북도 관광상품을 이용하여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행사와 연계하여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