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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해고, 취업규칙 변경 안돼”


... 문수현 (2016-01-25 22:57:07)



민주노총전북본부는 25일 조합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전북지청에서 ‘쉬운 해고, 취업규칙 일방변경 정부지침 분쇄!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전북대회’를 열었다.

파업 노동자들은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총파업을 결의하는 한편, 현장에서부터 노동개악 행정지침에 불복종하기로 하고, 박근혜 정부 퇴진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노동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맘대로 해고, 맘대로 취업규칙 변경’ 행정지침을 발표했다”며 “이는 기업에게 해고 면허증을 쥐어주고, 노동자를 맘대로 쥐어짤 수 있는 자격증을 내준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노동개악 지침을 무효화시킬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전북본부는 26일 전주·익산·군산·정읍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고, 27일에는 전주 해금장 네거리에서 집회를 가진 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까지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28~29일에도 집회를이어가고, 30일에는 상경해 총파업대회에 참가한다.